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 탄생' 기본정보 ,줄거리 / 선각자 김대건 바티칸서 교황을 알현하다

by 예삐뚱이 엄마 2023. 4. 11.
반응형

영화 '탄생'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청년시절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탄생은 선각자이자 모험가였던 김대건의 사제가 되기 위한 여정부터 신부가 된 후, 힘들게 조선으로 돌아와서 조선에서 순교를 하기까지의 10여 년의 대서사시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탄생'이 개봉전부터 화제가 된 이유는 영화 개봉 전 박흥식 감독, 윤시윤, 김강우 등 주연 및 조연 배우들을 포함해서 영화와 관련된 30여 명이 바티칸에 갔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바티칸으로 간 이유는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개별 알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만남은 '유흥식' 추기경이 주선했다고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김대건 신부를 "아름다운 그리스도인" ,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분"이라고 하면서 영화를 찍으면서 그런 신부에 대해서 연구와 공부를 한 건 여러분들의 축복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배급사 관계자가 영화에 대한 흥행 소원을 말하자 교황은 '천만 관객이 보는 영화가 되기를 기도하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얻었다고 합니다.

영화 <탄생> 기본 정보

  • 감독 - 박흥식 감독 < 영화 '역전의 명수' , 영화 ' 경의선' 연출>
  • 장르 - 모험 , 드라마
  •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 출연 - 윤시윤 , 안성기 , 윤경호 , 이문식 , 이경영 , 신정근 , 이호원 , 송지연 , 최무성 , 백지원 , 하경, 김광규외
  • 특별출연 - 김강우 , 정유미
  • 러닝타임 - 151분
  • 평점 - 8.08

영화 줄거리

영화 탄생은 근대 문명을 막 받아 들인 1845년 조선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김대건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청년입니다. 김대건 <윤시윤 역>은 일찍부터 천주교를 받아들인 부모님과 함께 산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김대건은 아버지 김제준 <최무성 역>과 어머니 <백지원 역>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대건은 어렵게 조선으로 들어온 프랑스 신부님에게 세례를 받게 됩니다. 프랑스 신부는 김대건에게 세례를 해주면서 어딘가 특별해 보이는 김대건에게 신부가 되기를 권하게 됩니다. 프랑스 신부의 말을 들은 김대건은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되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김대건은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신학교 동기생인 최양업 <이호원 역> , 최방제 < 임현수 역>와 같이 마카오로 유학을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마카오로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마카오로 가기 위해서는 120리 길을 지나 변문을 통해 6개월이란 긴 시간을 걸어야지 도착할 수 있는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김대건, 최양업 , 최방제는 6개월의 힘든 여정을 함께한 끝에 마카오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도착한 김대건과 친구들은 외국인 신부들에게 신부 수업을 받게 됩니다. 평소에 지도 보기를 좋아하던 김대건은 중국으로 인해 조선에 신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김대건이 마카오에서 신부수업을 받고 있을 당시에 조선은 천주교박해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김대건은 세실 함장과 같이 조선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세실 함장은 약속을 어기게 됩니다. 세실 함장이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김대건은 야산에서 노숙을 하고, 벼랑을 맨손으로 오르는 등 힘든 귀향길에 오르게 됩니다. 김대건은 어렵게 조선에 도착을 했지만, 탈진을 해서 쓰러지게 됩니다. 쓰러진 김대건을 즈린 < 송지연 역>이 구한 뒤 김대건을 만주로 데리고 갑니다. 하지만 김대건은 다시 조선으로 돌아갑니다. 그런 김대건에게 '신유박해'로 인해 가족을 모두 잃은 현석문 < 윤경호 역>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줍니다. 김대건과 현석문은 낡은 배를 타고 중국에 있는 영사관에 도착하고, 드디어 김대건은 10여 년 만에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됩니다. 하지만 김대건은 일 년이란 짧은 선교활동을 끝으로 1846년 반역죄 누명을 쓰고 참수를 당하게 됩니다.

선각자 김대건

김대건은 조선 최초의 카톨릭 신부입니다. 천주교를 지키다가 김대건 신부는 결국 누명을 쓰고 참수를 당하게 됩니다. 김대건의 세례명은 안드레아입니다. 김대건 신부는 중국어, 프랑스어, 영어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줄 알았으며, 김대건 신부는 종교 이외에도 학문에 대한 학식이 매우 높았습니다. 당시 조선에는 외국어를 통역이나 번역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김대건이 그중 하나인 인재였습니다. 김대건은 양반 출신이었으나, 하늘 아래 모든 인간은 평등한 인간이고, 평등한 관계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김대건은 능력적으로도 근대화를 이끌어 갈 만한 인물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관람평

영화의 짜임새나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영화의 배경음악까지 삼박자가 고루 잘 어우러진 훌륭하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길은 걸어가면 생기는 것이다"라는 대사가 특히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김대건이 신부가 되서 신부로서 부활절에 김대건의 어머니와 만났다가 헤어지는 장면은 정말 뭉클하고, 짠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후반부에 김대건이 짧은 선교 활동 후에 참수되는 장면은 너무 안타깝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화가 나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탄생'은 천주교 박해라는 시대적 배경을 다룬 종교 영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 종교인들은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스케일이나 수려한 자연경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는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