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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영화감독, 상영정보,관람평,줄거리

by 예삐뚱이 엄마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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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2022년 11월 30일 개봉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영화보다 먼저 원작인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소설이 베스트셀러로 유명해졌었습니다. 원작 덕분에 많이 친숙한 느낌입니다. 일본 특유의 감성과 로맨스물의 정석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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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영화감독                                    

영화의 감독은 <양지의 그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등을 연출한 미키 타카히로입니다. 일본에서는 로맨스의 달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소설 속 이야기를 영화로 재구성한다는 건 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에서 보이는 섬세하고 미묘한 묘사는 다 옮겨질 수는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설 속 이미지와 잘 맞는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영상미나 연출이 너무 인상적인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영화 상영정보                                                                                                                 

  • 감독 - 미키 타카히로
  • 장르 - 로맨스, 멜로
  • 원작 -  이치조 미사키<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각본 - 츠키카와 쇼, 마츠모토 하나
  • 출연 - 미치에다 슌스케, 후쿠모토 리코 등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1분 21초
 
 

시놉시스                                                                                                                          

마오리(후쿠모토 리코)는 3년전 어느 날 길을 가던 중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하다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게 됩니다. 마오리는 3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마오리는 매일같이 하루에 있었던 많은 일들을 메모하고 자기 전 노트북에 일기를 써서 남겨두고 있습니다. 덕분에 마오리의 방안에는 기억해야 하는 것들을 적어 놓은 메모가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마오리의 병은 부모님과 친한친구,선생님만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오리가 평범한 학생으로 생활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오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전날의 지워진 기억들을 떠올리기 위해 일기장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시작합니다. 한편 같은반 카미야 토우루(미치에다 슌스케)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마오리에게 사귀자고 말을 합니다. 당연히 진심이 아녔습니다. 하지만 마오리는 의외로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마오리와 토루는 교내 스타가 됩니다. 이렇게 매일 아침 기억이 리셋되는 마오리와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무색무취의 평범한 소년 ‘토루'는  연예를 시작하게 됩니다. 마오리는 토루에게 사귀는 대신 세 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첫 번째는 방과 후까지 마오리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두 번째는 연락은 가능한 간단히 한다. 세 번째는 마오리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는다. 토루는 마오리가 말한 조건이 처음에는 황당하고 이해가 안 갔지만 받아들입니다. 토루와 사귀기로 한 뒤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잃어버리는 '마오리'는  '토루'를 기억하기 위해 그에 대한  정보를 메모하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 등으로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한편 토루는 마오리가 사귀는 대신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한 것이 그녀의  ‘선행성 기억상실증’ 때문인 것을 알게 되지만 내색하지 않고, “내일의 마오리도 내가 즐겁게 해 줄 거야" 라고 말하며, 오히려 마오리의 하루하루를 빛나게 해 주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무색무취의 평범한 소년 ‘토루’와 매일 밤 사랑이 사라지는 마오리의 세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서로를 향한 애틋한 고백을 반복하는 두 소년, 소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애틋하게 표현해 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히노 마오리 역(cast 후쿠모토 리코) - 우연한 사고 이후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려, 잠이 든 뒤에 깨어나면 자기 전의 모든 기억이 사라져 버리는 소녀입니다.

카미야 토오루 역(cast 미치에다 슌스케)-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돕겠다는 이유로 마오리에게 진심 아닌 고백을 하는 소년. 의외로 마오리가 프러포즈를 수락해버린다. 이후 마오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토오루는 초등학생 때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신 아프고 슬픈 기억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고 있습니다.

와타야 이즈미 역(cast 후루카와 코토네) - 마오리의 병을 알고 있고 신경 써주는 절친한 친구입니다.

카미야 사나에 역(cast 마츠모토 호노카) -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한 토오루의 큰 누나로 집을 나가긴 했지만 토오루를 항상 걱정합니다. 토오루가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고 토오루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영화 관람평                                                                                                                     

우선 좋았던 점은 사랑이 필요한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과정을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가지고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의 마음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배경화면도 예쁘고 배우들도 너무 예쁘고 막장이나 배신이 없는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기억을 지워야 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마오리'의 기억은 자고 일어나면 사라집니다. 토루에 대한 감정을  메모와 영상으로 남기는 등 그녀는 '토루'를 잊지 않기 위해불꽃놀이를 보며 사랑을 고백하고, 토루를 잊지 않게 해 달라는 그녀의 일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토루가 심장병으로 죽게 되면서 토루는 마오리의 친구 이즈미에게  마오리의 일기장에서 자신을 지워달라는 말과 고통스러워하는 마오리를 위해 이즈미와 사나에는 토루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동생의 흔적을 지우면서 오열하는 토루의 누나의 모습은 정말 눈물샘을 자극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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